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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입성’ 황희찬, 팬들에게 첫 인사


입력 2020.08.04 11:55 수정 2020.08.04 10:5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이적 후 첫 인사를 건넨 황희찬. ⓒ 라이프치히 SNS 이적 후 첫 인사를 건넨 황희찬. ⓒ 라이프치히 SNS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 입단한 황희찬(24)이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에 합류해 기쁘다. 이곳에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구단의 모든 것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하루빨리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득점을 좋아하는 공격수다. 골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관여하는 것도 좋아한다"라면서 "10번(플레이메이커), 측면 공격수, 최전방 공격수 등 공격 어디든 편안하게 뛸 수 있다. 내게 어떤 역할을 주든 팀 승리를 이끄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등번호는 공격수를 상징하는 11번. 특히 이번 시즌 팀 내 최고 득점자였던 티모 베르너(첼시 이적)가 달았던 번호라 차기 에이스 대접을 톡톡히 받게 된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첼시로 떠난 베르너에 대해서는 "그는 좋은 선수다. 하지만 나는 내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다. 내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이달 재개하는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8강전에 나선다.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명단 제출 기간 이후 이적했기 때문에 잔여 일정을 소화할 수 없으나 선수단과 함께 포르투갈로 함께 건너가 응원할 계획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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