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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0% 온라인 수강 신입 유학생 입국 금지"


입력 2020.07.26 10:25 수정 2020.07.26 10:26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원을 방문, 마스크를 쓰고 군 관계자들과 복도를 걷고 있다(자료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원을 방문, 마스크를 쓰고 군 관계자들과 복도를 걷고 있다(자료사진).ⓒ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올해 가을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하는 신입 유학생들의 입국을 금지하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정부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문에서 "지난 3월9일 이후로 새롭게 등록한 신입 비이민자 학생은 올 가을 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을 계획한다면 미국에 들어올 수 없다"고 알렸다.


또 학교들은 비이민자 학생 신분에 대한 자격 증명서인 'I-20'를 새롭게 발급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다만, 외국에 있지만 비자를 소지하고 재입국하려는 기존의 학생들에게는 영향이 없다.


이번 지침은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늘면서 나왔다. AP통신은 이번 방침이 모든 강의가 온라인으로 전환한 학교의 신입 유학생들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이달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100% 온라인 수강하는 비이민자 F-1 및 M-1 비자 학생들의 미국 체류와 비자 발급을 금지한다고 했다가 1주일 만에 철회한 바 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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