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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상반기 순익 60%↓...사모펀드 보상 반영


입력 2020.07.24 18:07 수정 2020.07.24 18:0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사모펀드 판매 관련 투자자에게 손실액의 일정액을 지급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4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 5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1428억원) 대비 60.8% 줄어든 수치다. 2분기 순이익도 104억원으로 전분기 467억원 대비 77.6% 감소했다.


이는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와 독일헤리티지 부동산파생결합증권(DLS)신탁과 관련해 투지자들에게 손실에 대한 선보상에 나서면서 비용이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임 펀드에 대한 선보상으로 769억원, 독일 헤리티지 DLS에 대해서는 1899억원을 지출했다.


이와 관련해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빠르면 하반기 중 사모펀드 관련 비용 부담이 더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다만 2분기에 상당부분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부담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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