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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완투승’ 콜, 11K 슈어저에 판정승


입력 2020.07.24 12:39 수정 2020.07.24 12:3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양키스, 워싱턴에 4-1 강우콜드승

'양키스 이적' 콜, 데뷔전서 승리투수

개막전 승리투수 게릿 콜. ⓒ 뉴시스 개막전 승리투수 게릿 콜. ⓒ 뉴시스

메이저리그 양대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 맞대결에서 게릿 콜(양키스)이 맥스 슈어저(워싱턴)에 판정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4-1로 승리를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경기는 6회 초 양키스 공격 상황에서 폭우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계속해서 비가 쏟아지자 결국 양키스의 강우 콜드 승리가 선언됐다.


양키스의 새로운 에이스 콜이 워싱턴을 상대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겨울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약 3837억 원)의 계약을 맺은 콜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 워싱턴을 상대로 5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개막전에서 행운의 완투승을 챙겼다.


콜은 1회말 워싱턴 애덤 이튼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4이닝 연속 무실점 피칭을 가져가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반면 워싱턴의 에이스 슈어저는 5.1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슈어저는 6회까지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빼앗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내용을 선보였지만 1회 2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뽑아낸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만 3타점을 헌납하며 아쉽게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슈어저는 1-4로 뒤진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이어가려 했지만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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