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 180만 관객 돌파…아시아 4개국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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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가 침체된 극장가에 제대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반도’는 18, 19일 주말동안 95만978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80만4117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개봉일이 확정된 후 예매율을 90% 가까이 기록했고, 신작이 없는 상황에서 극장에서는 ‘반도’외에 딱히 상영할만한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기존의 ‘좀비물’과는 다른 ‘액션’이 강하게 추가되면서 흥미를 끌기도 했다.

한편 ‘반도’는 한국 뿐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도 개봉일부터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 NEW에 따르면 개봉을 앞둔 베트남에서는 ‘기생충’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어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