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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K리거가 내 멘토?’ K리그 드림어시스트 출범


입력 2020.07.14 17:04 수정 2020.07.14 17:04        신문로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조원희, 조현우 등 전현직 K리그 선수들 멘토 참여

전현직 K리그 선수들과 축구 유망주들이 14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K리그 드림어시스트’ 출범식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전현직 K리그 선수들과 축구 유망주들이 14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K리그 드림어시스트’ 출범식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K리그 드림어시스트’가 출범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현대오일뱅크-축구사랑나눔재단이 주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K리그 드림어시스트’ 출범식이 14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렸다.


출범식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한웅수 총장,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의 최영일 이사(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현대오일뱅크 송지헌 전무, 바른세상병원 김형식 원장이 참석했다. 멘토로는 조원희, 김형일, 김용대, 황진성, 이윤표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드림어시스트는 전현직 K리그 선수들이 축구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하는 K리그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참가 멘토로는 조원희, 김형일, 김용대, 황진성 등 K리그 은퇴선수 14명과 조현우, 이근호, 김문환, 이승모 등 K리그 현역 선수 4명이 나선다.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은 출범을 선언하는 자리에서 “K리그는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 보답한다는 자세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부디 멘티로 선정된 꿈나무 선수들이 잘 성장해서 K리그는 물론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온라인 화상 채팅으로 소감을 전한 이영표 대한축구협회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는 “어렸을 때 가고 싶었던 길을 먼저 갔던 분들이 경험담이나 방법들을 얘기해 줄 때 큰 도움이 됐던 기억이 있다”며 “자신이 가본 길을 궁금해 하는 친구들에게 많은 것들을 나눠줄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6명의 멘토와 멘티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멘토와 멘티들의 만남이 화상으로 진행되며 아쉬움을 달랬다.


현장에 오지 못한 멘티들은 화상 채팅을 통해 조원희, 김용대 등 멘토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서 물어보며 진지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멘토들은 이번 달부터 올해 12월까지 6개월간, 멘티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축구 기술을 비롯해 ‘꿈’, ‘친구와 가족’, ‘진학’ 등의 주제로 좋은 축구선수로 성장을 위한 인생 멘토의 역할도 수행한다.


최영일 부회장은 “어린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뜻 깊고 좋은 프로그램이 마련된 거 같다. 축구인으로서 기쁘다”며 “멘티들은 재미있게 참여하시고 좋은 추억 만들며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라겠다. 올 한해로 그치지 않고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리그와 현대오일뱅크,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은 올해 연말까지 월 1회 이상 멘토링 프로그램과 축구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뿐만 아니라 K리그의 다른 파트너들도 함께 힘을 모은다. 롯데칠성음료(음료 지원), 고알레(축구용품 지원), 크라운(스낵바 지원), 바른세상병원(의료서비스 지원)에서 선수들을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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