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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네이버 앱보다 월간사용자수 더 많다


입력 2020.07.09 09:50 수정 2020.07.09 09:50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메신저 앱 1인자 ‘카톡’…포털 앱은 ‘네이버’

모바일인덱스 카테고리별 앱 사용현황 분석

네이버와 카카오톡 앱 사용자 분석.ⓒ아이지에이웍스 네이버와 카카오톡 앱 사용자 분석.ⓒ아이지에이웍스

포털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보다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9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준 카카오톡 월간사용자수(MAU)는 3559만명, 네이버 앱 MAU는 3016만명으로 집계됐다.


분석 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다. 일평균 3500만 안드로이드 OS 모바일 기기의 17억건 데이터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1인당 평균 사용시간과 사용일수 모두 카카오톡이 네이버를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톡 평균 사용시간은 11.7시간으로 네이버(10.2시간)보다 많았다. 1인당 평균 사용일수 역시 카카오톡 24.6일, 네이버 18.6일로 격차를 벌렸다.


반대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카카오를 월등히 앞섰다.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 ‘밴드’와 ‘네이버카페’가 각각 사용자 수 1692만명, 510만명을 기록하면서 상위 5위 안에 자리 잡았다,


특히 네이버 밴드는 2위인 인스타그램(1149만명)과 큰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의 ‘카카오스토리’는 MAU 996만명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밴드와 카카오스토리 평균 사용시간은 각각 1.9시간, 0.9시간으로 분석됐다. 1인당 평균 사용일수도 밴드가 12.5일로 카카오스토리(8.5일) 대비 높았다.


지도 앱 역시 네이버 사용자가 더 많았다. ‘네이버지도’ 사용자 수는 1112만명으로 지도 앱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맵’ 사용자 수는 530만명으로 5위에 올랐다.


웹툰의 경우 네이버의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가 각각 앱 사용자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의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 월 사용자 수는 59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은 400만명을 넘어서면서 네이버가 약 1.4배 높은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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