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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에 이순재 측 "60년 배우 활동, 왜곡 편파보도로 명예 손상"


입력 2020.06.30 10:00 수정 2020.06.30 10:24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이순재ⓒ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순재ⓒ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 원로배우 이순재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29일 이순재 선생님과 관련한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됐다”라며 “관련해 입장문을 현재 준비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이순재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시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오셨다. 당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9일 SBS ‘8시뉴스’에서는 유명 원로배우 매니저로 일했다는 김모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김 씨는 두 달 근무하는 동안 주당 평균 55시간을 추가 수당 없이 일했으며, 쓰레기 분리수거는 물론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4대 보험 등 가입이 되지 않은데 대해 문제제기 후 부당해고를 당했다고도 말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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