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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레벨4 자율주행 연구 박차…한국자동차연구원과 MOU


입력 2020.06.23 09:30 수정 2020.06.23 09:31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V2X 통신 기반 솔루션…도로인프라 등 정보 제공

미래 자동차 경쟁력 확대 기여…“시장 혁신 이끌 것”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왼쪽)과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왼쪽)과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KT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자율주행 핵심기술 연구 등 ‘미래 자동차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미래 주요 성장동력인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 솔루션 사업분야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KT가 대한민국 미래 자동차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MOU의 범위는 ▲자율주행 핵심기술 및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차량, 도로, 교통신호 체계 등을 연결하는 차량 통신 기술 5G-V2X(Vehicle To Everything) ▲데이터 사이언스 및 인공지능(AI) 영역이다.


KT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레벨4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자율주행 환경에서의 서비스 발굴을 협력하는 등 대한민국의 미래 자동차 분야 기술 경쟁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V2X 통신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인 ‘5G 모빌리티 메이커스’ 및 정밀측위 솔루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과 도로 인프라에 대한 위치 및 상태 모니터링, 원격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제작 예정인 레벨4 자율주행 차량에 이를 적용해 차량 및 주변 데이터를 전송하고 지연 없는 데이터 처리를 통해 더욱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T의 5G 통신서비스, 에지 클라우드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AI 기술을 통해 자동차로부터 확보되는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구축, 데이터 분석, 실증을 통해 미래 자동차 환경을 대비한 사업의 기초를 더욱 강화 할 예정이다.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은 “KT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국내·외 유수 자동차기관과의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정보통신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자동차 분야에서의 4차 산업혁명을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도할 것”이라고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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