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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이선빈 소속사 갈등' '정동원 후원금 논란' 등


입력 2020.06.20 12:29 수정 2020.06.20 20:53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이선빈. ⓒ 뉴시스 이선빈. ⓒ 뉴시스

◆ 웰메이드 "이선빈 상대로 5억원대 소송"


배우 이선빈과 전속계약 관련 갈등을 빚고 있는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이엔티가 계약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5억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웰메이드스타이엔티는 지난 15일 법정 대리인 법무법인 평산을 통해 "이선빈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전속계약 위반 행위를 시정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여전히 거짓으로 일관하며 시정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며 "이에 이선빈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5억원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산은 "회사는 이선빈과의 소송을 통해 이선빈에게 전속계약 위반의 책임을 명확히 밝힐 것이고, 이선빈이 전속계약 위반을 통해 얻은 수익을 확인하여 회사가 지급받아야 할 금액을 정확히 산정할 예정"이라며 "이선빈을 상대로 한 5억원의 청구금액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뮤지컬 '귀환' 포스터.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귀환' 포스터.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 육군 뮤지컬 '귀환', 개막 하루 앞두고 '무기한 연기'


엑소 시우민과 디오(도경수), 인피니터 이성열 등이 출연하는 육군 뮤지컬 '귀환' 개막이 끝내 무산됐습니다.


공연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공연 개막을 불과 하루 앞둔 15일 "뮤지컬 '귀환' 재연 개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사례와 12일 정부의 수도권 방역강화 무기한 연장 조치에 따라 귀환의 개막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공연 연기 결정이 불가피했음을 전했다.


정동원. ⓒ TV조선 정동원. ⓒ TV조선

◆ 정동원 팬카페 후원금 논란 가열


가수 정동원의 개인 매니저인 A씨가 지난 3일 팬카페에 물품 대신 후원금을 받겠다고 공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A씨는 유튜브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와 연습실을 만들기 위해 상당한 금액이 필요하다며 일주일 동안 후원계좌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동원이 매니지먼트사에 속해 있는데도, 개인 매니저 명의로 된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받는 것과 관련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고, 결국 일부팬은 '후원금 반환 소송'을 벌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소속사는 모금을 중단하고 후원금 사용 내역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을 남기겠다고 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특히 후원금 사용처 의혹과 부친의 재혼설 등이 계속 제기돼 팬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강지환.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강지환.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 '성폭행 혐의' 강지환 사건 대법원으로 '집행유예 불복'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1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강지환이 상고했습니다.


수원고법은 18일 강지환이 원심과 같이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2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17일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지환 측은 2건의 공소사실 중 준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준강제추행 혐의는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호중. ⓒ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김호중. ⓒ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 김호중, 전 매니저와 법적 분쟁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호중이 전 매니저로부터 피소된 것에 억울함을 내비쳤습니다.


18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전 매니저로부터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터무니없는 소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소속사는 "기온 기획은 4년 동안 행사를 하면서 번 돈에 대해 청구를 하는 소송을 하고 있다"면서 "김호중이 경제적으로 힘들 때 400~500만원 정도 빌린 사실은 있지만, 4년간 한 행사 수익을 따지면 오히려 우리 쪽에서 법적으로 대응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속사는 현재 변호사에게 관련 자료를 넘긴 상태로, 법적으로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소속사는 다음날인 19일 "전 소속사들과의 문제에 있어 상대방 측의 주장을 확인할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경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당사가 충분히 협의하여 해결할 의사가 있다"고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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