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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여의도·마곡 고정밀 지도 무상 공개


입력 2020.06.05 10:53 수정 2020.06.05 10:5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4개 주요 도심 지역 HD맵 제공

정확도 높이고 전·후방 영상 추가

​네이버랩스가 자체 구축한 서울 여의도와 마곡 지역 HD맵.ⓒ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가 자체 구축한 서울 여의도와 마곡 지역 HD맵.ⓒ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는 서울 여의도와 마곡 지역 HD맵 고정밀 지도 데이터셋을 무상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공개한 경기도 판교·서울 상암 지역 데이터셋에 이어 총 4개 지역에 대한 HD맵 데이터셋을 제공하게 됐다.


네이버랩스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관련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들의 연구가 보다 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되는 지역 범위는 총 7km2 면적의 53km 도로에 해당하는 여의도와 마곡 전역이다.


네이버랩스는 지난해 개발자 행사 ‘DEVIEW 2019’에서 네이버랩스만 HD맵 제작 솔루션 ‘하이브리드 HD 매핑’을 활용해 구축한 판교와 상암 지역 HD맵 데이터셋을 무상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민간 기업이 자체 구축한 HD맵 데이터셋을 공개한 것은 네이버랩스가 최초다.


네이버랩스가 구축하는 HD맵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인 인지, 로컬라이제이션, 플래닝&컨트롤 성능 향상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이나 머신의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기반 인프라인 셈이다.


이번 HD맵 데이터셋은 네이버랩스가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HD 매핑 솔루션을 기반으로 보다 높은 정확도를 구현했다. 이외에도 비전 기반 로컬라이제이션 기술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전방 스테레오 카메라와 후방 2개 카메라의 영상이 여의도·마곡 뿐 아니라 기존에 공개한 판교·상암 지역에도 추가됐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대규모의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 자율주행 기술 연구 분야에서 국내 관련 학계, 스타트업들에 보탬이 되고자 4개 지역의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며 “보다 정교한 데이터를 공개해 국내 기술 레벨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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