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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 2030세대 해외여행 수요 제주로 몰린다


입력 2020.06.04 08:49 수정 2020.06.04 08:49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플라잉요가ⓒ호텔신라 플라잉요가ⓒ호텔신라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휴가를 떠나려는 젊은이들의 수요가 제주도로 몰리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이 지난 5월 투숙 유형을 분석한 결과 20~30대 투숙객의 비중이 1월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던 젊은 세대가 코로나19 여파로 제주도로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


요즘 2030세대는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면서도 차별화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호하는 특징이 있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분류되며,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제주신라호텔은 특별한 휴가를 즐기려는 2030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얼리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얼리 서머' 패키지는 이른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6월 한 달간 한정 판매된다. 특히 소수의 인원만 참여할 수 있는 '플로팅 요가'와 '루프탑바'에서 즐기는 칵테일 등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플로팅 요가'는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물 위에서 중심을 잡으며 동작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코어 근육'을 자극하고, 일반 요가보다 3배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이에 운동을 일상적으로 즐기는 요즘 젊은 세대의 취향에 딱 맞춘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플로팅 요가'는 온전히 자신의 몸에 집중하는 명상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로 인한 무기력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로팅 요가'는 매일 오전 8시부터 40분간 '어덜트 풀'에서 진행되는데, 야외 수영장 오픈 시간에 앞서 시작하기 때문에 평온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요가 클래스 후 감귤 진피로 만든 차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요가의 여운을 차분하게 음미할 수 있다.


소수 인원만 입장할 수 있는 '풀사이드 루프탑바'에서는 칵테일을 제공된다. 제주신라호텔 야외 수영장에 위치한 '풀사이드바 루프탑'은 요트 콘셉트로 꾸며져 있으며 탁 트인 중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얼리 서머' 패키지 이용객은 이 곳에서 국내 정상급 믹솔로지스트(칵테일 믹싱 전문가) 임재진씨가 제주신라호텔을 위해 개발한 칵테일 '숨비 비치 그린'과 '숨비 비치 레드'를 즐길 수 있다.


'얼리 서머' 패키지를 2박 이상 이용하면 제주신라호텔의 대표적인 상품이 추가로 제공된다.


2박 투숙 시, 아름다운 저녁 노을과 어우러진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후 5시께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G.A.O.)의 안내로 대포포구로 이동한 후 요트에 승선해 바다위로 떨어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해변 절경을 감상하고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단, 요일에 따라 승마 체험으로 대체될 수 있다. 3박 투숙 시에는 제주신라호텔의 여름 시그니처 디저트인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맛볼 수 있어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6월에 제주도의 낮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부쩍 더워진 날씨에 남들보다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젊은 고객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시원한 야외 수영장과 제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얼리 서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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