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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인하...한국금융지주 등 증권업종 선호”-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05.29 08:59 수정 2020.05.29 09:0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로고ⓒ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로고ⓒ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P 인하 결정에 대해 “경기 개선이 확인될 때까지 장기간 저금리가 유지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보험보다 증권업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전날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p) 또 낮췄다. 앞서 지난 3월 16일 ‘빅컷’(1.25%→0.75%)을 단행하며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 시대를 연 지 불과 2개월 만에 추가 인하한 것이다.


임희연 연구원은 “금리 하락에 따른 이차 역마진 부담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저금리에 대한 준비가 적극적으로 이뤄진 보험사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다만 최근 2개월간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예정이율 인하 기대감이 유효하다”면서 “예정이율 인하 시 구조적인 보험료 인상이 가능해지며 위험보험료 성장에 따른 사차 이익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짚었다.


한은은 또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0.2%로 2.3%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임 연구원은 “경기 개선 위험자산 선호 심리 자극 거래대금 증가의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점은 상당히 위협적인 리스크 요인”이라며 “다만 유례없는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 부동산 규제를 근거로 증시자금 유입가속화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 강세가 지속되는 동안 모든 커버리지 종목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업종 최선호주로 한국금융지주, 관심주로 삼성증권을 제시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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