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SK이노베이션 노사, 협력사 직원 사회안전망 구축 나섰다


입력 2020.05.21 11:00 수정 2020.05.21 08:45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공동복지기금으로 25개 협력사 전 직원에 인당 10만원 상품권 지급

노사 1% 상생기금 기반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 선제적 동참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 주체와 협력사 직원 대표가 20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본관에서 열린 ‘SK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박경환 총괄 부사장,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K협력사 직원 대표 한국공업엔지니어링 이윤철, 고려공업검사 강혜미,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김상년 이사,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조위원장. ⓒSK이노베이션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 주체와 협력사 직원 대표가 20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본관에서 열린 ‘SK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박경환 총괄 부사장,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K협력사 직원 대표 한국공업엔지니어링 이윤철, 고려공업검사 강혜미,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김상년 이사,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조위원장.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이 협력사 직원들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지원됐다.


2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20일 오후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본관에서 ‘SK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를 갖고 협력사 직원에 행복지원금 2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행복지원금은 공동근로복지기금에 참여한 25개 SK협력사 소속 전 직원에 인당 10만원씩 온누리상품권으로 개별 지급된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협력사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SK이노베이션 노사, 협력사 및 정부가 공동으로 조성한 것으로, 기금 조성 이후 처음으로 협력사 근로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목적으로 집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년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박경환 총괄부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 기금 출연 주체와 협력사 직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상년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는 “중소기업 구성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좋은 제도를 만들고, 기금 설립에서부터 재원 출연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정부와 SK이노베이션 노사에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행복지원금이 협력사 직원들의 행복 더하기는 물론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9년도 단체협상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합의하고, 25개 협력사가 동참하는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했다.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임직원의 기본급 1% 기부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SK 1% 상생기금에 협력사의 출연금 및 정부지원금을 더해 총 15조2000억원 규모의 재원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