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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일주일 간 8조9122억원 지급…63% 수령 완료


입력 2020.05.18 14:22 수정 2020.05.18 14:23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지급대상 2171만 가구 중 1426만 가구 신청·지급 완료

카드사 신청건수 1140만건…"하루 평균 200만건 신청"

18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18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총 예산 가운데 약 63%에 해당하는 8조9122억원의 지급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하루 전인 지난 17일까지 1426만가구에 8조9122억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전체 지급대상 가구(2171만가구) 가운데 65.7%, 예산(14조2448억원) 상으로는 62.6%가 지원금을 받았다.


별도 신청 없이 바로 현금으로 받는 취약계층 가구 및 지원금액은 286만4000여가구, 1조3027억원이다. 이가운데 99.8%에 해당하는 285만9000여가구가 1조3005억여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지급계좌가 해지됐거나 번호 오탈자·예금주명 불일치 등 오류가 있는 일부 가구(5243가구)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의 오류 정정 작업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카드사(신용·체크카드) 기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총 1140만 가구가 7조6117억원을 신청해 지급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지급규모 중 52.5% 가량의 수치다. 카드사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건수는 하루 평균 200만건으로, 신청 다음날부터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긴급재난지원금TF 단장인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5월 중으로 대부분의 가구는 재난지원금 신청과 지급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인 여건을 감안해 국민 경제에 도움이 되고 지역소비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그 취지에 걸맞게 제도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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