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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회장, 두 달 만에 잠실 출근…'포스트 코로나' 대비


입력 2020.05.18 10:08 수정 2020.05.18 10:10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일본서 돌아 온 후 2주 자가격리

신동빈 롯데 회장.ⓒ롯데지주 신동빈 롯데 회장.ⓒ롯데지주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3월 이후 약 두 달 만에 서울 잠실 사무실로 출근했다.


신 회장은 부친인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49재를 지낸 직후인 지난 3월 7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후 지난달 1일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 취임했고, 코로나 사태로 일본에서 발이 묶이면서 지난 2일 한국으로 돌아와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이날 출근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정상적인 출근을 재개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각종 회의 및 보고 일정을 바쁘게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앞서 지난 3월 열린 비상경영회의에서도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그룹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코로나 사태로 그룹 전반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달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자신의 급여 절반을 반납하기로 했다.


신 회장의 출근으로 롯데의 포스트 코로나 대비 움직임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그룹의 주축인 유통과 화학 사업이 고전을 겪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상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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