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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부부의 세계', 또 최고 시청률…30% 돌파하나


입력 2020.05.16 09:45 수정 2020.05.16 09:45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JTBC '부부의 세계' 방송 캡처 JTBC '부부의 세계' 방송 캡처

JTBC '부부의 세계'가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15일 방송된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5회는 전국 24.4%, 수도권 28.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성적을 나타냈다.


이날 지선우(김희애 분)의 날 선 일침은 여다경(한소희 분)이 외면하고 있던 진실을 일깨웠다. 지독한 과거를 끊어낸 지선우와 여다경은 새로운 시작 앞에 섰지만,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얽매여있는 이태오(박해준 분)가 이준영(전진서 분)을 데려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완벽한 사랑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한 여다경의 행보는 사랑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사랑이 옮겨가듯 배신도 되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여다경은 이태오를 끊어내기로 선택했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던 지선우와 “완전해야 했다”는 여다경의 모습이 절묘하게 겹쳤다.


현실을 외면하는 여다경을 깨운 것은 지선우의 진심이었다. 서로의 대척점에 서 있었지만, 지선우와 여다경은 같은 상처를 공유하며 아주 특별한 연대로 극적인 관계 변화를 보였다. 지독한 과거, 그리고 관계를 끊어내고자 한 지선우와 여다경의 선택은 여운을 남겼다.


지선우와 여다경이 각자의 미래를 향해 걸음을 내디딘 가운데, 반성 없이 과거에 얽매여있는 이태오는 위태롭다. 지선우와 이태오의 관계는 이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두 사람의 마지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시청률이 30%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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