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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봉쇄' 류현진, 올해 로저스 센터 마운드 못 서나


입력 2020.05.13 17:29 수정 2020.05.13 17:3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토론토 단장 "이번 시즌 토론토 홈경기 어려울 듯"

국경 봉쇄 조치로 인해 스프링캠프지 더니든 유력

류현진 ⓒ 뉴시스 류현진 ⓒ 뉴시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로저스 센터에 서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13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토론토에서는 경기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다. 메이저리그(MLB)는 7월초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팀당 82경기로 정규시즌을 소화하고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봉쇄 조치가 해제되지 않았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제약이 많이 따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 국외 입국자는 14일간의 자가격리도 거쳐야 한다. 미국 연고의 메이저리그 팀이 자가격리까지 거치며 토론토와 경기를 위해 입국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토론토 마크 샤피로 사장은 ‘토론토선’과 서면 인터뷰에서 "토론토를 홈 구장으로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토론토가 아니라면 중립지역 개최를 하지 않는 이상 더니든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지다. 류현진은 지난 3월 초 스프링캠프 중단 이후 캐나다의 입국 제한 조치로 더니든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왔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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