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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필리핀 체류 승객 수송 위한 임시편 운항


입력 2020.05.12 13:51 수정 2020.05.12 13:52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현지 교민과 유학생 등 183명 탑승...총 8차례 귀국 지원

진에어 777-200ER.ⓒ진에어 진에어 777-200ER.ⓒ진에어

진에어가 임시항공편을 운항해 필리핀에 체류 중이던 현지 교민과 유학생들의 귀국을 지원했다.


12일 진에어에 따르면 11일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한 LJ714편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임시편은 인천공항에서 승객 없이 전날 오전 8시 20분에 이륙 후 같은 날 오전 11시 46분(현지시각) 세부에 도착했다. 이어 해당 항공기는 현지 교민과 유학생 등 총 183명을 태운 뒤 오후 6시 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임시편 운항은 진에어와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과 한인회의 공조로 진행됐다. 그동안 현지 교민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역 봉쇄령 및 항공기 운항 제한에 따라 귀국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세부 운항을 포함해 지난달 3일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1회)을 시작으로 하노이(3회)와 조호르바루(3회) 등 총 8번의 임시편을 운항했다. 지난 3월에도 세부와 클락 노선의 정기편을 추가 편성하는 등 지금까지 약 2300여명의 현지 교민과 유학생들의 귀국을 도왔다.


또 지난달 19일에는 국내 수출입 기업들을 돕고자 인천~클락 노선에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해 운항한 바 있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임시편을 즉각 편성해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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