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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현직 MBC 기자 ‘박사방’에 송금 정황…경찰 수사 중‧시티플러스,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포기…벌써 네 번째 사례 등


입력 2020.04.24 20:46 수정 2020.04.24 21:12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연합뉴스 ⓒ연합뉴스

▲현직 MBC 기자 ‘박사방’에 송금 정황…경찰 수사 중


성(性) 착취물이 유통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 MBC 현직 기자가 유료회원으로 관여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24일 수사당국과 MBC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MBC 기자 A씨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 측에 돈을 보낸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MBC는 의혹이 제기된 해당 기자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시켰고, 진상조사에 착수해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취재 목적을 주장하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티플러스,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포기…벌써 네 번째 사례


중소 면세점 시티플러스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권을 결국 포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기업 면세점인 롯데와 신라, 중소 면세점 그랜드관광호텔에 이어 네 번째 사례다. 시티플러스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면세 사업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티플러스는 계약 기간인 8월까지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고, 9월 1일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과 통화”…‘지원확대’ 결정


외교부가 세계식량계획(WFP)의 인도적 지원 활동을 돕기 위해 앞으로 3년간 기여금을 늘리기로 결단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4일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WFP의 인도적 지원 항공 서비스(UNHAS) 운영에 대한 한국의 기여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 서비스는 WFP가 국제기구나 외교단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인도적 지원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항공 서비스로 한국은 2020∼2022년 총 5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이 직전 3년간 기여한 250만달러의 두배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매우 효과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한국 측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김봉현 ‘라임 사태’ 핵심 인물 체포…6시간 조사받아


1조 6000억원대 피해액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전주(錢主)이자 정관계 로비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23일 검거된 후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수원여객의 회삿돈 161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 김 회장에 대해 조사했다. 김 회장은 첫 조사에서 “변호인 입회 후 진술하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아직 변호인을 선임하지 못한 상태이다. 경찰은 수원여객 회삿돈 횡령 사건과 관련해 돈을 빼돌린 경위 등을 추궁했으나 김 회장은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남아공, 한국전 혈맹…참전국 마스크 지원 적극 검토”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남아공은 6·25 전쟁에 참전한 우리의 혈맹으로, 그 희생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한국전쟁 참전국들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물품 부족 현상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받고 “최근 여러 국가가 지원을 희망해 형편이 되는대로 도움을 드리려 한다”면서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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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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