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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서울, 재건축에 이어 일반 아파트도 하락 전환


입력 2020.04.10 14:47 수정 2020.04.10 14:47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서울 일반 아파트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41주 만에 하락

ⓒ부동산114 ⓒ부동산114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반 아파트도 이번주 마이너스 변동률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4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22% 떨어졌고 일반 아파트도 0.01% 내렸다. 일반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중순(6/14, -0.02%) 이후 41주 만에 떨어졌다. 이밖에 신도시는 보합세(0.00%)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0.05% 올랐다.


서울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매수세가 더 위축되는 분위기다.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와 일반 아파트 모두 약세를 보였고 용산, 동작도 이번주 하향 조정됐다. 이와 함께 강북, 강서, 구로 등 서울 외곽지역을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송파(-0.24%) ▲강남(-0.16%) ▲강동(-0.03%) ▲동작(-0.03%) ▲용산(-0.03%) ▲서초(-0.02%)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2%) ▲위례(-0.02%)가 하락했고, ▲산본(0.04%) ▲중동(0.03%) ▲분당(0.01%)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수용성 등 경기 남부권이 여전히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폭이 꾸준히 둔화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구리(0.11%) ▲성남(0.11%) ▲군포(0.09%) ▲하남(0.09%) ▲화성(0.09%) ▲부천(0.08%) ▲의왕(0.08%) ▲광명(0.07%) ▲수원(0.07%) 등이 오른 반면, ▲과천(-0.06%) ▲광주(-0.03%) ▲이천(-0.01%)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은 가운데 전세 재계약 등으로 전세 물건이 부족해지면서 오름세가 계속됐다. 하지만 봄 이사철임에도 예년과 다르게 안정적인 모습이 이어졌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2% 올랐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금주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서울 전세시장은 ▲성북(0.10%) ▲노원(0.08%) ▲동대문(0.07%) ▲송파(0.07%) ▲강동(0.06%) ▲금천(0.06%) ▲중랑(0.06%)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06%) ▲김포한강(-0.03%)이 떨어졌고 ▲분당(0.02%) ▲중동(0.01%) ▲일산(0.01%)은 올랐다. 다른 신도시는 큰 변동 없이 보합세(0.00%)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인천(0.04%) ▲성남(0.04%) ▲의왕(0.03%) ▲의정부(0.03%) ▲고양(0.02%) ▲용인(0.02%) ▲구리(0.01%) 등이 올랐다. 반면 ▲과천(-0.05%) ▲남양주(-0.01%)는 하락했다. 과천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3400여가구가 입주한 영향이 컸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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