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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바닷속 침적쓰레기 756톤 수거 완료


입력 2020.04.07 11:40 수정 2020.04.07 11:41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해양환경공단이 바닷속 침적된 해양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이 바닷속 침적된 해양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올해 1분기 동안 부산 북항 등 전국 6개소(부산 북항, 부산 두도, 거제 고현항, 포항 구룡포항, 통영 도남항, 여수 거문도항) 무역항 및 연안항 2684.5ha 구역에서 약 756t 바다 속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고 7일 밝혔다.


수거된 침적쓰레기는 상당수 조업 중 버려지거나 유실된 폐어구(폐그물, 폐로프)가 수거량 약 82%를 차지했다. 고철류와 폐타이어, 폐토사류도 일부 포함돼 있다.


바다 속 침적쓰레기는 해양생물이 먹이로 오인해 섭식하거나 폐어구류에 갇히는 등 폐사를 유발함에 따라 어업비용 증가와 어획량 감소로 어업인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있다. 또 선박 추진기관을 방해해 안전 운항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해양환경공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위탁 받아 전국 주요 항만 및 해역 침적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생태계 보전과 선박 안전운항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적극적인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추진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항만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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