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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전력사 최초 기술규격서 자동생성시스템 개발


입력 2020.04.01 18:37 수정 2020.04.01 18:37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소는 전력그룹사 최초로 기술규격 자동생성시스템(WP-SPEC)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규격서는 발전설비 운영을 위해 필요한 문서다. 기자재 구매 시 설비의 기능적・물리적 특성, 필요조건 등을 고려해 제작・생산에 적합하도록 기술적인 소요를 적절한 용어로 기술하는 문서다. 서부발전에서 작성한 기술규격서만 지난해 기준 1700여건에 달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개발에 따라 기술규격서 작성 시간을 단축해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 법령 또는 사규의 변경사항을 반영할 때 내용이 즉각 반영되게 한 것도 신뢰도 차원에서 효과적이다.


서부발전은 이를 위해 자체 제작한 337건의 표준규격서를 기초문서로 탑재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내용 모듈화 작업으로 약 5만여 건의 모듈을 초기데이터로 구축했다.


또 규격서 스마트 추천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모듈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작성 문서를 공유하기 위한 문서 자료함 기능도 탑재했다.


직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존의 수기결재 대신 온라인 결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현재 개발된 시스템에 만족하지 않고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기술규격 자동생성시스템을 고도화 하겠다"며 "빅데이터 기반 발전자재 구매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발전 업무의 효율화와 표준화를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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