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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떨어지는 상장사 목표주가…증권사 '속수무책'

  • [데일리안] 입력 2020.04.01 05:00
  • 수정 2020.04.01 05:47
  •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시총 100곳중 56곳 목표주가 낮춰, 실제 주가 급락하며 격차 확대

상장사 1분기 실적 눈높이 연초대비 하향, 증권가 목표가 설정 곤혹

최근 상장사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크게 낮아진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하방압력이 커지면서 목표주가로는 속수무책으로 빠지는 주가를 방어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연합뉴스최근 상장사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크게 낮아진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하방압력이 커지면서 목표주가로는 속수무책으로 빠지는 주가를 방어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증권사들이 상장사의 목표주가 하향 추세에 나서고 있음에도 실제 주가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상장사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크게 낮아진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하방압력이 커지면서 목표주가로는 속수무책으로 빠지는 주가를 방어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0위 기업 중에 56곳의 목표주가(30일 기준)가 한달전 대비 낮아졌다. 우선 시총 1,2위 기업의 실제 주가는 최근 낮춘 목표주가에 비해 크게 낮아진 상태다.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는 6만7683원으로 전월(2월 29일) 대비 3.20% 하락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적정주가도 전월 대비 3.88% 내린 11만5571원으로 하향조정됐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31일 장마감기준으로 4만7750원으로 목표주가보다 2만원이나 낮게 형성된 상태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3개월 기준으로 지난 20일 6만2800원에 고점을 형성한 이후 지난 19일 4만2300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최근 다시 소폭 반등했지만 5만원선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이후 목표주가를 두차례에 걸쳐 하향조정했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주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전자의 4월 잠정실적 발표일까지 실적 컨센서스에서 세트 부분의 하향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도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17일 고점(10만6000원)을 찍은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 19일 6만5800원까지 내려온 후 8만3300원으로 겨우 회복했지만 목표주가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져있다.

네이버도 한달전 대비 23만4043원에서 3.66% 빠진 22만5478원으로 목표주가가 낮아졌지만 현재 주가(17만원)와의 격차는 크다.


특히 현대차는 종전대비 11.92%나 낮춘 15만294원을 목표가로 제시했지만 현재 주가는 8만8700원에 이른다. 한국전력도 20.06%나 하향조정한 2만8200원으로 목표가를 책정했지만 현재 주가(1만9250원)와의 괴리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상장사들의 1분기 추정치는 연초대비 눈높이가 더욱 낮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연초대비 각각 3.3%, 5% 낮아진 6조3653억원, 4조79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연초대비 각각 15.5%, 27.8%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가가 급속도로 빠지다보니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설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대부분 향후 6개월을 기준으로 목표가를 정하다보니 최근 급속도로 빠진 주가와의 괴리감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도체의 실적 전망치 하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될 경우 올해 코스피 실적 개선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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