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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중국 축구팬들, 에스파뇰에 마스크 2만장 전달 “우레이 짜요”


입력 2020.03.27 09:26 수정 2020.03.27 09:3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우레이 소속팀 에스파뇰에 마스크와 함께 응원 영상 전달

중국 축구팬들이 에스파뇰에 보낸 영상. 에스파뇰 중국 축구팬들이 에스파뇰에 보낸 영상. 에스파뇰

중국 축구팬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된 ‘중국 메시’ 우레이를 비롯한 에스파뇰 선수들에게 마스크를 대량 지원했다.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보도에 따르면, 우레이 입단으로 크게 늘어난 중국의 에스파뇰 팬들은 중국 영사관의 도움으로 바르셀로나(에스파뇰 연고지)에 2만 개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선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제2의 도시로 불리는 바르셀로나와 주변에서는 선수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에스파뇰 구단에서도 우레이 포함 5명의 선수와 2명의 스태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자가격리 중인 우레이를 비롯해 에스파뇰 팀의 확진 선수들을 위해 쾌유를 응원하는 영상까지 제작해 보냈다. 지난달 에스파뇰이 중국 우한에 마스크 50만 장을 보낸 바 있다.


구단주도 중국인 천얀성인 데다 중국 최고의 축구스타 우레이가 소속된 팀이라 에스파뇰에 대한 중국인들의 애정이 뜨거운데 코로나19 국면에서 마스크를 주고받으며 신뢰 관계는 더욱 두터워졌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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