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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맨 그룹' 내한공연 취소 "코로나19 예방 위한 최선의 선택"


입력 2020.03.19 15:36 수정 2020.03.19 15:36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블루맨 그룹' 포스터.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블루맨 그룹' 포스터.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블루맨 그룹' 내한공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공연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 사항과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블루맨 그룹' 공연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블루맨 그룹'은 4월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었다. 제작사 측은 "아쉽고 힘든 결정이었지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라며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블루맨 그룹' 측과 재협의해 국내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루맨 그룹' 월드투어는 2008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 '블루맨 그룹-메가스타 월드투어' 이후 12년 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었다.


제작사 측은 "가장 사랑받는 '블루맨' 특유의 클래식 프로그램과 더불어 새로운 음악, 신선한 스토리, 커스텀 악기(Custom made), 그리고 감각을 자극하는 그래픽이 더해져 한층 화려해진 넌버벌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었다.


한편, 내한공연 취소에 따른 예매 티켓은 19일부터 공식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티켓과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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