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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승리 송별 파티를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

  • [데일리안] 입력 2020.03.03 13:00
  • 수정 2020.03.03 13:01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입대를 앞두고 환송 파티를 연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입대를 앞두고 환송 파티를 연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도박,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 출신 승리(30·본명 이승현)가 입대 전 환송 파티를 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승리가 이끌었던 레이블 NHR 소속 DJ 글로리(Glory)는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Cheer up for 18 months"(18개월 파이팅)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는 숫자 18 모양의 초가 꽂혀 있는 케이크가 담겨 있다. 승리의 군 복무 예정 기간인 18개월을 응원하는 케이크로 짐작해볼 수 있다. DJ 글로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 공개할 만큼,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승리가 입대 전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한 지인이 공개한 해당 사진에서 승리는 밝은 표정으로 거수경례를 하거나 손으로 하트를 그리기도 했다.


사적인 모임이라고는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엔 불편함이 가득하다. 승리는 지난해 2월 버닝썬 논란이 처음 불거진 이후 겉으론 반성하며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한 행보로 여러 차례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해 2월 버닝썬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땐 솔로 투어인 '더 그레이트 승리 투어 2019 라이브'를 예정대로 강행했다. 심지어 추가 공연 개최 소식을 알리며 논란 떳떳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엔 자신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되자마자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특히 운동을 마친 승리는 검은색 모자와 화려한 색의 바람막이를 입은 채 자신을 마중 나온 검은 세단을 타고 떠났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6월 25일 경찰이 승리를 7개 혐의에 대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날, 승리는 고급 스파를 방문한 사실이 밝혀져 구설에 올랐다. 제보자는 (승리는) 평온해 보였다“며 ”찜질복을 입고 땀에 흠뻑 젖은 모습이었다“고 했다.


자숙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 환송 파티 사진 논란도 같은 선상에 놓여 있다. 이미 연예계를 떠났는데 언론의 비판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승리는 여전히 수많은 팬층을 지닌 스타라는 사실에 변화가 없다. 따라서 본인의 의지대로 대중들의 시선에서 멀어질 때까지는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팬들에 대한 도리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지난 1월 30일 승리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두 차례 구속 위기를 피하긴 했지만, 드러난 혐의가 가볍지 않다는 점을 승리는 사실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


한편, 승리는 오는 6일 입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승리의 혐의에 대한 판단은 군사재판에서 이뤄진다. 이미 검찰 수사가 마무리된 만큼, 검찰과 승리 측 변호인의 치열한 법리 다툼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병무청은 "승리가 입대하면 관련 법률에 따라 재판관할권이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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