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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로 연기' 김광현, 경미한 부상...쉴트 감독 “가벼운 통증”


입력 2020.03.03 07:30 수정 2020.03.03 07:3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3일로 예정된 시범경기 미네소타전 선발 취소

사타구니 쪽 경미한 통증으로 6일 경기로 연기

김광현은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선발등판 일정이 6일로 연기됐다. ⓒ 뉴시스 김광현은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선발등판 일정이 6일로 연기됐다. ⓒ 뉴시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등판 일정이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연기됐다.


김광현은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쉐보레 스타디움서 펼쳐진 ‘2020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정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선발등판 취소는 몸 상태 때문이다.


MLB.com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김광현이 사타구니 통증으로 인해 오는 6일로 선발 등판이 연기됐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이 선수 보호차원에서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 내린 연기 결정이다. 쉴트 감독 역시 가벼운 수준의 통증이라고 밝혔다.


오는 6일에 등판한다면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대결했던 뉴욕 메츠 또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만난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뉴욕 메츠전에서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27일 마이애미전에는 첫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2~3선발로 분류됐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부상으로 빠져 시즌을 IL(부상자명단)에서 시작하게 된 상황이라 김광현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한편, 김광현을 대신해 선발로 나선 투수는 좌완 헤네시스 카브레라다. 대신 선발로 나온 카브레라는 2회 투구 중 손톱이 깨져 강판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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