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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국 금지·제한 50개국 넘었다…유럽 국가도 포함


입력 2020.02.28 16:48 수정 2020.02.28 17:16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사우디·자메이카 등 추가 입국 금지…유럽 4개국도 제한 조치


28일 현재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국가 현황 ⓒ뉴시스 28일 현재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국가 현황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지역이 50개국을 넘어섰다. 28일까지 집계된 국가는 모두 52곳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 출발 여행객에게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총 52곳으로 조사됐다. 전날보다 9곳 증가한 수치다.


입국 금지 국가는 총 27곳으로 ▲마이크로네시아 ▲모리셔스 ▲몰디브 ▲몽골 ▲바레인 ▲베트남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사우디아라비아 ▲세이셸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엘살바도르 ▲요르단 ▲이스라엘 ▲이라크 ▲일본 ▲자메이카 ▲코모로 ▲키리바시 ▲쿠웨이트 ▲투발루 ▲트리니다드토바고 ▲팔레스타인 ▲피지 ▲필리핀 ▲홍콩 등이다.


이 가운데 싱가포르, 일본, 피지 등 일부 국가는 최근 14일 내 대구·청도를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도 대구·경북 방문자에 한해 부분 입국 금지 중이다.


또 ▲대만 ▲마카오 ▲모로코 ▲모잠비크 ▲벨라루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아이슬란드 ▲영국 ▲오만 ▲우간다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 ▲카타르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태국 ▲투르크메니스탄 ▲튀니지 ▲파나마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등 25곳은 검역 강화와 격리 조치를 내리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


외교부는 중국 중앙정부가 한국인 입국 제한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국 제한 명단에서 중국을 제외했다. 그러나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전날 지역별 현황을 추가했다.


유럽 국가에서는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등 4 곳이 한국인 제한 조치에 나섰다. 중남미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도 입국 제한 조치를 내렸다. 파라과이는 제외됐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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