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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LG전자, 협력사 위기 극복 위해 상생협력 강화


입력 2020.02.24 10:20 수정 2020.02.24 10:14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컨설팅·무이자 자금·구매물량 보장 등 지원

LG전자 로고.ⓒLG전자 LG전자 로고.ⓒLG전자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생협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협력사 ‘유양디앤유’에서 간담회를 갖고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진홍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LG전자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협력사의 원재료 수급과 조업에 미치는 영향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또 마스크 공급·항공 운송비 지원 등 협력사가 긴박하게 필요로 하는 부분을 신속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에 있는 협력사들이 국내로 돌아오거나 국내 생산을 확대할 경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무이자 자금·구매물량 보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는 우선해서 무이자 혹은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400억원 규모였던 무이자 자금을 올해 550억원으로 확대한다. 자금지원 일정도 지난해보다 4개월 앞당긴 이달 내로 진행해 협력사가 설비 투자·부품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업은행·산업은행 등과 저금리 대출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무이자 자금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 부품 개발 ▲무료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은 “협력사가 안정된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며 “협력사가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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