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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도쿄 올 수 있나?…에이전트는 반발


입력 2020.02.13 09:46 수정 2020.02.13 09:4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이집트 축구협회와 선수 에이전트 대립

살라의 도쿄올림픽 출전을 놓고 이집트 축구협회와 선수 에이전트가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뉴시스 살라의 도쿄올림픽 출전을 놓고 이집트 축구협회와 선수 에이전트가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EPL) 리버풀의 주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의 도쿄올림픽 출전을 놓고 이집트 축구협회와 선수 에이전트가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집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도쿄올림픽 우승을 위해 살라를 와일드카드로 소집하려고 하자 선수의 에이전트가 반발하고 나섰다.


매체는 “살라가 올림픽에 참가하려면 리버풀의 프리시즌을 건너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집트는 지난해 11월 막을 내린 2019 아프리카 U-23 컵 오브 네이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프리카에 배정(3장)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후 샤우키 가립 이집트 U-23 대표팀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살라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자 살라의 에이전트는 트위터를 통해 “어떤 결정도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반발했다.


만약 살라가 와일드카드로 나온다면 이번 도쿄 올림픽 축구 종목은 월드컵 못지않은 열기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가운데 마테오 귀앵두지(아스날),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등도 참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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