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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뉴캐슬과 계약해지 “극복하지 못한 부분 있다”


입력 2020.02.01 07:07 수정 2020.02.01 09:2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자유의 몸 되어 세계 어느 구단과도 협상 및 이적 가능

기성용이 뉴캐슬과 공식 결별했다. ⓒ 뉴시스 기성용이 뉴캐슬과 공식 결별했다. ⓒ 뉴시스

기성용(31)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공식적으로 결별, 자유의 몸이 됐다.


뉴캐슬은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알렸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성용은 “팬들에게 감사하다. 뉴캐슬이라는 굉장한 구단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뉴캐슬 팬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더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해 아쉽다. 내가 극복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성용 말대로 큰 기대를 품고 입성한 뉴캐슬에서 기성용의 입지는 너무 좁았다.


지난 2018년 7월 스완지시티에서 뉴캐슬로 넘어와 23경기 출전한 기성용은 올 시즌 브루스 감독 체제에서는 4경기 출전에 그쳤다. 계약기간도 오는 6월까지지만 다소 이른 시기에 계약을 해지했다.


뉴캐슬은 기성용을 1월 이적시장에 내놓았지만 데려가는 팀은 없었다. 겨울이적시장 이후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를 굳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해 영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기성용을 원했지만 6만 파운드에 달하는 기성용의 주급이 부담스러운 팀도 있었다.


뉴캐슬에서 답답하고 힘든 시간을 보낸 기성용에게 선택지는 적지 않다. 자유의 몸이 된 기성용에게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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