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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윌락유' 공연 중단 '신종 코로나 공연계 비상'


입력 2020.01.31 15:32 수정 2020.01.31 15:32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뮤지컬 '위윌락유'가 잠정적 공연 중단을 결정했다. © 엠에스콘텐츠그룹 뮤지컬 '위윌락유'가 잠정적 공연 중단을 결정했다. © 엠에스콘텐츠그룹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된 우려가 거세지면서 공연장을 찾는 발걸음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문화공연예술계가 공연 취소 결단을 연이어 내리고 있다. '퀸' 뮤지컬로 주목을 받으며 작년 12월 17일부터 오픈런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 '위윌락유'도 공식적으로 예정된 모든 공연이 취소되었음을 알렸다.


제작사 엠에스컨텐츠그룹은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 사례가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 더 공연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수도권 및 경기 일부지역에 비상경보가 발동되면서 높은 예매 취소율로 인해 현실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는 것.


제작사 측은 위와 같은 공연 취소 결정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하며 "추후 상황 경과 후 재정비를 한 뒤 공연 재오픈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위윌락유' 공연이 진행되는 공연장에 대해서도 "상설 공연장이다 보니 방역에 취약할 것 이라는 예매 취소자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재오픈 시에는 방역과 안전이 보장되는 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사는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고 관람객과 출연진의 건강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에 사과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공연 주관사는 "공연을 예매한 모든 예매자에게 수수료 없이 티켓을 환불할 예정이며, 안내를 받지 못하고 공연장에 방문하게 된 분들에게도 별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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