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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샐 틈 없는 리버풀…런던 원정 잡고 15연승


입력 2020.01.30 07:10 수정 2020.01.30 07:1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런던 원정 승리로 리그 15연승을 내달린 리버풀. ⓒ 뉴시스 런던 원정 승리로 리그 15연승을 내달린 리버풀. ⓒ 뉴시스

도무지 약점을 찾을 수 없는 팀으로 진화 중인 리버풀이 런던 원정에서도 승리하며 리그 15연승을 내달렸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서 2-0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15연승 포함, 4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인 리버풀은 23승 1무를 기록, 가장 먼저 승점 70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승점을 쌓지 못한 웨스트햄은 리그 17위에 머물러 강등권에 위치한 18위 본머스, 19위 왓포드와의 승점 동률 상황을 깨지 못했다.


이 경기는 지난달 리버풀이 FIFA 클럽 월드컵 참가로 인해 순연된 일정으로 주중 경기라 많은 체력적 어려움이 따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사디오 마네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디보크 오리기를 투입,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와의 쓰리톱 체제를 내세웠다.


웨스트햄은 베스트 전력으로 나선 리버풀을 막기 위해 5백 포메이션을 가동했으나 상대의 빠르고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전반 35분, 웨스트햄 페널티박스 내 혼전 상황에서 주심의 파울이 선언됐고 VAR 판독 끝에 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침착하게 성공시킨 리버풀은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는 양 팀 골키퍼들의 슈퍼 세이브쇼가 펼쳐졌다. 리버풀의 알리송 베커 골키퍼와 웨스트햄의 파비안스키 골키퍼는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수차례 막아내며 관중의 탄성을 자아내 명품 골키퍼 대결을 만들어냈다.


그래도 웃은 쪽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7분, 채임벌린이 일찌감치 쐐기골을 박아 팀 승리를 이끌었고, 승리를 확신한 클롭 감독은 후반 중반 벤치 자원을 투입하며 수비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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