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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2배 늘렸다" 금융당국, 올해도 핀테크 스케일업 지원 '전력투구'


입력 2020.01.14 12:00 수정 2020.01.14 11:50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일자리 매칭·금융클라우드·전문인력 양성 등 신규사업

금융당국 "2020년 핀테크 지원사업 보조사업자 선정"


2020년 핀테크 지원사업 주요내용 ⓒ금융위원회 2020년 핀테크 지원사업 주요내용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올해 핀테크 지원예산을 전년 대비 2배 가량 확대하며 핀테크 스케일업 지원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도 핀테크 지원예산이 전년 대비 97억원 가량 증액된 198억6800만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예산 확대편성은 정부가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육성 중인 '핀테크' 스케일업을 통해 금융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예산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핀테크 활성화 예산이다. 198억원 중 172억원 상당을 투입해 핀테크 기업의 금융테스트베드 비용지원, 맞춤형 성장프로그램 등 핀테크 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금융테스트베드 운영 및 참여 지원에만 100억원 상당이 투입되며, 국민참여형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예산 역시 대폭 확대돼 올해 그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문인력 양성과 양질의 핀테크 일자리 매칭에도 16억4000만원이 신규 편성됐고 핀테크 국제협력 강화 및 핀테크 해외진출 지원 등 글로벌 핀테크 시장 확대를 위해 10억3000만원이 책정됐다.


한편 핀테크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로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선정됐다. 금융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금융위와 핀테크지원센터 간 협업을 통해 핀테크기업들의 혁신도전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신속한 예산 집행을 위해 이달 중 사업별 세부공고를 추진하고 오는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도시 등에서 이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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