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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 기술·노하우 집악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

  • [데일리안] 입력 2020.01.01 06:00
  • 수정 2019.12.31 21:53
  • 권이상 기자

사업 안정성 및 건설사별 장점 결합…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수요자 몰려

단일브랜드 아파트보다 프리미엄 높게 형성…입주 이후 지역 시세 견인

사업 안정성 및 건설사별 장점 결합…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수요자 몰려
단일브랜드 아파트보다 프리미엄 높게 형성…입주 이후 지역 시세 견인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분양 단지. ⓒ각 사대형건설사 컨소시엄 분양 단지. ⓒ각 사

대형건설사가 뭉친 컨소시엄 아파트가 인기다. 각 건설사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돼 차별화된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 상품성이 우수한데다 일반적으로 대단지 공급 시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 향후 가격 상승여력도 높다.

컨소시엄 아파트는 한 사업장 내 2개 이상의 건설사가 함께 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입찰 경쟁 없이 수익을 낼 수 있고 미분양 시에도 위험 부담을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사업 안정성이 높은 만큼 입주 지연 등 우려가 적고 여러 건설사의 설계적 강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실제 분양시장에서 컨소시엄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많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올 한해 동안 전국에서 2개 이상 대형건설사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분양한 아파트는 10곳으로, 이 중 9곳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단지별로는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78.36대 1 ▲녹번역e편한세상캐슬2차 75.43대 1 ▲광주계림아이파크SK뷰 67.89대 1 ▲세종자이e편한세상(L4) 42.44대 1 ▲수원역푸르지오자이 37.25대 1 등이다.

입주 이후에는 지역 내 시세를 이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내 집값 상위단지인 ‘평촌더샵아이파크’(2019년 3월 입주)는 포스코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에 참여한 만큼 현관창고, 복도수납장,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통해 평면 특화에 힘썼으며 어린 자녀를 위한 야외키즈풀도 도입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해당 단지는 11월 기준 3.3㎡당 평균매매가가 2325만원으로 동안구의 평균(1677만원)을 훨씬 웃돌며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부산 남구에 자리한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2013년 6월 입주)는 단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함께 지은 아파트다. 이 단지는 최상층 9가구를 펜트하우스로 설계했으며 공원을 표방한 녹지율 약 50%의 조경시설로 눈길을 끈 바 있다. 3.3㎡당 평균매매가를 살펴보면 11월 기준 남구 평균(1,103만원)을 상회하는 1680만원으로 나타났다. 인근으로 비슷한 규모의 ‘D 아파트’(2018년 2월 입주, 1661만원)보다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컨소시엄 아파트는 2개 이상의 건설사가 공동으로 시공해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고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주변 인프라까지 두루 갖춰지는 경우가 많아 주거편의성이 높은 편”이라며 “특히 대형건설사 간의 컨소시엄은 공급이 적은 만큼 희소성이 높은데다 안정적 시공과 브랜드 시너지 효과에 따른 높은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어 주목도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급된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를 살펴보면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은 광주 동구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20~26층, 15개동, 총 1715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123㎡ 1101가구다.

최근 착공을 시작한 광주도시철도 2호선 두암지구역(가칭), 교대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며 단지에서 직선으로 1.5㎞ 거리에 광주역 및 광주지하철 1호선 금남로5가역·금남로4가역·문화전당역도 위치한다. 계림초, 광주교대부설초, 충장중, 광주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통학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동광주점)와 홈플러스(계림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고 무등산도 인접해 있어 주거쾌적성도 뛰어나다.

이밖에도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 전국각지에서 대형건설사가 선보이는 컨소시엄 아파트는 무려 2만5608가구, 6곳에 달한다.

우선 3월에는 대우건설과 SK건설이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일대에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팔달8구역’(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3603가구로 이뤄진 이 단지는 분당선 매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재개발구역 내 위치한 수원중학교와 수원고등학교를 비롯해 신설초등학교도 설립될 계획이다.

4월에는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대에 무려 1만2032가구 규모의 ‘둔촌주공재건축’(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둔촌역과 9호선 둔촌오륜역이 도보권 내 위치한다. 또한 올림픽공원과 금암산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단지 내 6개의 초·중·고교가 자리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은 5월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대에 ‘수색13구역’(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464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수색초가 위치해 있으며 봉산자연공원, 증산체육공원 등 녹지공간이 잘 갖춰져 있다. 해당 단지를 포함해 주변으로 수색•증산뉴타운 개발도 한창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은평구 내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같은 달 대구 수성구 파동 일대에서는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강촌2구역’(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총 1305가구로 조성된다. 산성산과 법니산을 비롯해 신천, 수성못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또한 파동초, 수성중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6월에는 GS건설과 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에 ‘신흥2구역’(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4774가구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도 같은 달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민간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총 2430가구 규모의 ‘용현학익1-1블록’(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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