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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드러낸 정찬성 “내가 UFC 2위”


입력 2019.12.27 14:32 수정 2019.12.27 14: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자신의 페더급 랭킹에 불만을 나타낸 정찬성. ⓒ 정찬성 SNS 자신의 페더급 랭킹에 불만을 나타낸 정찬성. ⓒ 정찬성 SNS

'코리안 좀비' 정찬성(32)이 최근 발표된 자신의 UFC 페더급 랭킹에 불만을 드러냈다.

정찬성은 27일 자신의 SNS에 “한 명은 랭킹 11위를 상대로 승리했고, 또 다른 한 명은 13개월 동안 싸우지 않았다”며 “이것은 인기투표가 아니다. 내가 랭킹 2위”라고 글을 올렸다.

정찬성은 지난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부산 대회에서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이후 UFC 측은 페더급 랭킹을 조정했고 랭킹 6위였던 정찬성을 4위에 올려놓았다.

현재 UFC 페더급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는 가운데 맥스 할로웨이가 1위,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2위, 그리고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가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정찬성이 꼬집은 ‘랭킹 11위를 상대로 승리’한 선수는 3위 랭커 마고메드샤리포프다. 마고메드샤리포프는 지난달 켈빈 케이터(11위)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그리고 13개월 동안 싸우지 않은 파이터 또한 랭킹 2위 오르테가다.

당초 오르테가는 이번 부산 대회서 정찬성과의 맞대결이 예고되었으나 훈련 도중 부상으로 낙마했다.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할로웨이와의 타이틀전에서 패한 뒤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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