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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김의성-주진우 동반 하차


입력 2019.12.16 15:25 수정 2019.12.16 17:42        부수정 기자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MC 김의성, 주진우가 하차한다. 빈자리는 조승원 기자, 엄지인 기자가 메운다.ⓒMBC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MC 김의성, 주진우가 하차한다. 빈자리는 조승원 기자, 엄지인 기자가 메운다.ⓒMBC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MC 김의성, 주진우가 하차한다. 빈자리는 조승원 기자, 엄지인 기자가 메운다.

16일 '스트레이트'는 "그동안 '스트레이트'를 이끈 김의성, 주진우 두 MC는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이날 방송되는 75회를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MC는 지난해 2월 4일 첫 방송 이후 1년 11개월간 '스트레이트'가 대한민국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대명사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는 "두 MC의 계약 기간 종료에 맞춰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회사 긴축 재정에 따른 경비 절감, 프로그램 안착에 따른 사내 인력 중용 방침에 따라 새 진행자를 검토한 끝에 MBC의 조승원, 엄지인 두 기자를 기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997년 입사한 조승원 기자는 사건기자를 총괄하는 사건팀장과 사회부장(인권사회팀장) 등을 거치며 기자 경력의 긴 시간을 사회부에서 일했다. '시사매거진 2580'과 MBC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 '타임',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입사 15년차의 엄지인 기자는 정치부와 통일외교부, 사회부 등을 거친 중견기자다.

새 진행자는 오는 2020년 1월 13일 새해 첫 방송부터 시청자와 만난다.

김정호 MBC 보도제작2부장은 "MBC 정상화의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출범한 '스트레이트'의 진행을 훌륭하게 완수해준 김의성, 주진우 두 MC에게 거듭 감사드린다"며 "'스트레이트'는 권력형 비리와 그 관련자에 대한 끈질긴 추적이라는 프로그램의 소명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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