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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건설사들, 신탁방식 정비사업 선호 '뚜렷'…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

  • [데일리안] 입력 2019.12.02 06:00
  • 수정 2019.12.01 20:24
  • 권이상 기자

최근 신탁방식 재건축 성공사례가 등장

조합은 안정적인 자금운용과 사업진행 원해

최근 신탁방식 재건축 성공사례가 등장
조합은 안정적인 자금운용과 사업진행 원해


정비사업 조합은 물론 건설사들이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따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 시내 전경.(자료사진) ⓒ연합뉴스정비사업 조합은 물론 건설사들이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따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 시내 전경.(자료사진) ⓒ연합뉴스

최근 정비사업 업계에 부동산 신탁사와 사업을 함께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건설사들은 부동산 신탁사들이 조합을 대신해 '시어머니' 노릇을 할 것이란 우려를 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는 최근 신탁방식 재건축 성공사례가 등장했고, 조합은 안정적인 자금운용과 사업진행으로 신탁사들에게 사업을 맡기려는 곳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비사업 업계의 물량가뭄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탁방식 정비사업 대부분이 순항하며 시공사 선정 등 사업이 안정적으로 흘러가자 업계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2일 도시정비 업계에 따르면 정비사업 조합은 물론 건설사들이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따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실제 대전 지역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인 장대B구역은 대형사들이 대거 집결해 경쟁입찰을 벌이고 있다.

이곳은 한국토지신탁·무궁화신탁 컨소시엄이 조합을 대신해 재개발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는 사업지다.

경쟁입찰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림산업·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과 GS건설이 최종적으로 입찰 제안서를 내고 시공사 총회를 기다리고 있다.

조합은 다음달 7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공사비 7000억원의 주인이 이날 가려질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에 아파트 2900가구와 판매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한 대형사 관계자는 “사업 규모가 큰 만큼 변수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탁사가 사업을 이끌고 있어 다른 곳에 비하면 변수가 적고 인허가 문제에도 큰 걱정이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구 성당우방아파트 재건축은 무궁화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선정된 상태다. 이곳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신탁사를 사업대행사로 선정한 후 6개월만에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앞서 성당우방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5월 창립총회시 무궁화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이어 무궁화신탁은 지난 9월 대구 달서구청으로부터 성당우방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대행자로 지정돼 최종 고시를 받았다.

이번 시공사 총회를 거쳐 현재 경쟁입찰 중인 한화건설과 계룡건설 등 한 곳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210-1번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566가구를 새롭게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시공사들이 몰려들자 조합에 역시 부동산 신탁사들을 사업 파트너로 참여시키려는 움직인이 활발해지고 있다.

실제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27일 사업대행자 모집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4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인천 송월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30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코람코자산신탁를 사업대행자 선정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신탁사를 사업대행자로 선정한 사업지만 해도 8곳 정도가 된다”며 “신탁사가 참여한 사업자들은 원활한 사업자금 조달이 가능해지면서, 조합원들의 이견도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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