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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2019 글로벌 제품안전 혁신포럼 개최


입력 2019.11.28 11:01 수정 2019.11.28 11:02        배군득 기자

OECD·EU·英·日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제품안전정책 모색

OECD·EU·英·日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제품안전정책 모색

ⓒ데일리안DB ⓒ데일리안DB

국가기술표준원은 28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제품안전’을 주제로 OECD·EU·英·日 대표단을 초청해 ‘2019 글로벌 제품안전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국표원은 우리나라 제품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제품안전 규제에 대한 우리 수출기업 및 시험인증기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외국 규제당국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4차 산업혁명과 제품안전’을 주제로 최갑홍 성균관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우리나라와 OECD, EU, 영국, 일본 대표단이 제품안전 정책과 위해도 평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OECD 제품안전반 네빌 매튜(Neville Matthew) 의장은 “사물인터넷은 조기 위험 경고가 가능하고 문제발생 시 원격 조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인공지능은 위험을 분석해 위험도를 줄이고 시장감시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영국 제품안전표준청 토마스 벨(Thomas Bell) 과장은 영국 제품혁신과 안전을 위한 연구 및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은 제품사진, 설명문구 등으로 부적합 제품을 선별하거나 판매차단하는 등 제품안전에 기여하는 잠재적 가치가 크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유럽연합 오솔야 크소바(Orsolya Csorba) 차장과 일본 히로시 타시로(Hiroshi Tashiro) 파견관은 유럽과 일본의 사고 발생빈도와 소비자 피해정도를 기반으로한 위해도 평가방법과 리콜을 결정하는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앞서 국표원은 유럽(EU), 영국, 호주, 일본 등과 양자 실무회의를 개최해 국가 간 안전관리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정욱 산업통상자원부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신기술, 신제품 등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존 안전관리 틀에만 안주해서는 제품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며 “제품안전은 글로벌 공통 이슈가된 만큼 각국 안전관리 정책 경험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위해상품 차단 등 제품안전 강화를 위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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