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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무역협상 잘 진행 중···홍콩도 주시"


입력 2019.11.27 19:53 수정 2019.11.27 19:53        스팟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뉴시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막판 진통 속에서도 잘 진행되고 있지만 홍콩 사태 또한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서 로이터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격렬한 시위 사태 후 선거를 치른 홍콩 시민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들과 함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이 알다시피 나는 시(진핑) 주석과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매우 중요한 합의의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면서 “그건 아주 잘 진행되고 있지만 동시에 우리는 홍콩에서도 잘 되어가길 보기 원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시 주석이 그것이 일어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를 알고, 그가 그렇게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타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주 상·하원을 통과해 자신에게 넘어온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에 서명할지에 대해서는 모호한 입장을 취해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아마도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하면서 미국의 무역 압박이 홍콩 사태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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