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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이강인, 선발 우레이와 ‘한중 더비’ 불발


입력 2019.11.03 10:00 수정 2019.11.04 06:4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또 다시 맞대결 무산

이강인이 에스파뇰전에 결장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강인이 에스파뇰전에 결장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골든보이’ 이강인과 ‘중국의 희망’ 우레이의 ‘한중 더비’가 또 다시 불발됐다.

발렌시아는 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승점 17(4승 5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로 도약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11라운드 세비야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9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에스파뇰을 상대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강인이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기대를 모았던 우레이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에스파뇰의 우레이는 선발 출전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하고 후반 19분 교체됐다.

지난 발렌시아와 에스파뇰의 맞대결에서도 우레이는 선발 출전했지만 이강인은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프리메라리가에서 좀처럼 ‘한중 더비’가 성사되는 것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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