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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김수안 수상한 동거…세대초월 단짠케미 '감쪽같은 그녀'


입력 2019.11.02 09:49 수정 2019.11.02 09:49        이한철 기자

3600만 배우 나문희-최연소 쌍천만 배우 김수안

진정한 가족의 의미 전한 유일무이 단짠 영화 기대감

영화 '감쪽같은 그녀' 포스터.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감쪽같은 그녀' 포스터.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3600만 배우 나문희와 최연소 쌍천만 배우 김수안이 극장가를 감쪽같이 웃기고 울릴 영화 '감쪽같은 그녀'로 세대를 초월한 단짠 케미를 선보인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을 즐기는 철부지 할매 '말순'과 12살 애어른 '공주'의 티격태격 동거 생활부터 진정한 가족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2019년 마지막 웃음과 감동을 전할 유쾌한 드라마 '감쪽같은 그녀'는 최근 제작보고회를 통해 유쾌한 웃음, 뭉클한 감동, 뜨거운 울림을 예고했다. 연출을 맡은 허인무 감독부터 국민 배우 나문희, 최연소 천만 배우 김수안은 세대를 초월하는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역대급 케미스트리로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72세 꽃청춘 '말순' 할매 역의 나문희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감정표현이 많은 '말순' 역은 내가 연기하면 잘 할 것 같다는 욕심이 났다. 꼭 출연하고 싶은 작품이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확신을 밝혔다.

12살 애어른 '공주' 역의 김수안은 "'부산행', '군함도' 등 아빠와 함께 있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할머니와 함께하는 손녀 역을 맡아 새로웠다. 나와 비슷한 또래인 '공주'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전작과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허인무 감독은 "캐스팅만큼은 양보할 수 없었다. 처음 영화를 준비할 때부터 '말순'은 나문희 선생님이었다. 김수안 배우는 한번도 아이와 작업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작품 해석과 표현이 너무나 좋았다"라고 나문희, 김수안 배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공주'의 담임 선생님이자 반전 매력을 지닌 '박 선생' 역으로 특별 출연한 천우희에 대해 "다양한 얼굴을 보여줘야하는 중요한 역할이었는데, 천우희 배우가 아주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했다"며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0월 3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감쪽같은 그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김수안, 나문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10월 3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감쪽같은 그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김수안, 나문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우들의 찰떡 호흡부터 다채로운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문희는 "'아이 캔 스피크'로 큰 사랑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이 바로 '감쪽같은 그녀'다. 한 사람에게라도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밝혀 연기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한편, 김수안은 나문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나문희 선생님은 신세대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만, 전혀 세대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현장에서는 '환상'의 콤비였지만, 영화 속 캐릭터들은 '환장'의 콤비로 느껴질 것이다"며 재치 넘치는 답변을 전해 행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허인무 감독은 "나이가 들면서 사람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사람 때문에 치유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가족 이야기를 놓을 수 없다. 곁에 있기 때문에 무심할 때도 있지만, 없으면 안 되는 존재. 나를 뜨끈뜨끈하게 만들어주는 유일한 존재가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배우와 스탭 모두가 진심을 다한 작품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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