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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생태계 활성화 위한 ‘SAFE 포럼’ 첫 개최


입력 2019.10.18 10:23 수정 2019.10.18 10:36        이홍석 기자

파운드리 고객사와 생태계 파트너사 개발자들을 위한 포럼 신설

고성능 컴퓨팅·전장·IoT 등 고성장 신규 시장 맞춤형 발표세션

파운드리 고객사와 생태계 파트너사 개발자들을 위한 포럼 신설
고성능 컴퓨팅·전장·IoT 등 고성장 신규 시장 맞춤형 발표세션


박재홍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DSA사옥에서 파운드리 생태계 강화를 위해 열린 'SAFE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박재홍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DSA사옥에서 파운드리 생태계 강화를 위해 열린 'SAFE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A 사옥에서 파운드리 생태계 개발자들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세이프 포럼’(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이프 포럼’은 파트너사가 직접 반도체 제품의 설계 및 생산에 필수적인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자산(IP) ▲클라우드 ▲디자인 ▲패키지 등 각 분야의 솔루션을 설명하고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이 삼성의 기술 로드맵과 장점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라면 '세이프 포럼'은 삼성의 검증을 마친 설계 지원 솔루션을 파트너사들이 직접 고객들에게 상세히 제시함으로써 보다 심도 깊고 효율적인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에는 팹리스 고객 및 파트너사의 개발자 400여명이 참석해 최신 반도체 설계 트렌드에 맞추어 삼성의 파운드리 에코시스템(SAFE)이 제공하는 유연하고 편리한 설계 환경의 장점을 공유했다.

SATE는 삼성 파운드리와 에코시스템 파트너, 그리고 고객 사이의 협력을 강화해 뛰어난 제품을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이 복잡한 반도체 칩의 설계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쉽게 설계 검증을 할 수 있도록 자동화 설계 툴(EDA)과 설계 방법론(DM)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의 다양한 파운드리 설계 자산(IP·라이브러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고객 및 파트너사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들어 첨단 시스템 반도체 제품은 제한된 면적에 복잡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야 해 성능·전력·보안·디자인·집적도 등 제품 설계시 최적화를 위한 고려 사항도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시스템 반도체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SAFE’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파트너사와 팹리스 고객간 밀접한 협력으로 설계 부담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날 포럼은 파운드리사업부 디자인플랫폼개발실 박재홍 부사장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고성능컴퓨팅(HPC)·전장(Automotive)·사물인터넷(IoT)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12개의 세분화된 세션이 진행됐다.

또 15개 파트너사 연사 30여명이 참가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신규 응용처의 반도체 제품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플랫폼 설계 인프라’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강연과 더불어 행사장에 마련된 40여개의 파트너 부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반도체 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살필 기회를 가졌다.

박재홍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SAFE’프로그램은 지난 2년간 뛰어난 역량을 가진 파트너사를 확대하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고객에 대한 유연한 설계 지원과 파트너·고객·파운드리사업부 간 밀접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질적으로도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이 삼성 파운드리의 기술 강점들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삼성 파운드리 포럼’과 ‘세이프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파운드리 시장에서 신뢰와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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