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부 찍으려는 키움…스윕과 뒤집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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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지부 찍으려는 키움…스윕과 뒤집기 사이
    플레이오프 3연승 싹쓸이는 역대 7차례
    리버스 스윕은 2회, 기적의 당사자는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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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10-17 00:05
    김윤일 기자(eunice@dailian.co.kr)
    ▲ 키움은 플레이오프 역대 8번째 3연승에 도전한다. ⓒ 연합뉴스

    먼저 2승을 거둔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키움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SK와의 플레이오프 홈 3차전서 승리하면 두산이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역대 플레이오프서 1~2차전을 먼저 잡았던 사례는 15회. 이 가운데 13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랐고, 단 두 차례 리버스 스윕의 기적이 일어났다.

    지금으로서는 키움의 3연승 스윕이 가장 현실적이다. 13번의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쥔 팀들 중 절반에 이른 7팀이 3차전서 시리즈를 끝냈기 때문이다.

    7번의 3연승 스윕에 이어 4차전 및 5차전 확정이 각각 3회씩 뒤를 잇고 있다. 시리즈가 어디까지 이어지든 키움은 86.7%의 승리 확률을 안고 3차전에 임하는 셈이다.

    그렇다고 아주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플레이오프서 3연승 싹쓸이는 2007년 두산(상대는 한화) 이후로 11년째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이는 5전 3선승제로 전환한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두드러지는 현상인데 2008년 삼성(vs 롯데)을 끝으로 스윕이 나오지 않고 있다.

    ▲ 플레이오프 2연승 후 상황별 시리즈 확률. ⓒ 데일리안 스포츠

    또 하나의 불안요소는 상대가 역전의 명수 SK라는 점이다.

    SK는 단 2번뿐이었던 플레이오프 리버스 스윕의 주인공이다. 바로 희대의 역전극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2009년 플레이오프(vs 두산)다. 그리고 당시 기적을 연출했던 SK 왕조의 일원들 중 상당수가 이번 시리즈에 임하고 있어 또렷한 기억을 안고 있다. 베테랑 박정권과 김강민, 그리고 최정과 이재원, 투수 김광현이 그들이다.

    플레이오프 최초의 리버스 스윕은 쌍방울을 상대했던 1996년 현대 유니콘스다. 하필이면 당시의 현대와 2009년 SK 모두 인천을 연고로 한 팀이라는 점이 키움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과연 키움이 3연승으로 시리즈를 조기에 끝낼지, SK가 반격에 나설지 브리검과 소사가 맞붙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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