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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환경변화 취약한 영세 가맹점, 결제인프라 지원 통해 자생력 높일 것"


입력 2019.10.07 14:10 수정 2019.10.07 14:27        배근미 기자

7일 여신금융협회서 '영세 온라인사업자 특별보증 지원사업 협약식' 개최

"카드사회공헌재단 통해 특별보증·인프라 지원, 업권 간 상생 선순환 정착"

7일 여신금융협회서 '영세 온라인사업자 특별보증 지원사업 협약식' 개최
"카드사회공헌재단 통해 특별보증·인프라 지원, 업권 간 상생 선순환 정착"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7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영세·중소가맹점은 우리 경제의 풀뿌리"라며 "카드업계 차원의 결제 인프라 구축 지원을 통해 영세가맹점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7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영세·중소가맹점은 우리 경제의 풀뿌리"라며 "카드업계 차원의 결제 인프라 구축 지원을 통해 영세가맹점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7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영세·중소가맹점은 우리 경제의 풀뿌리"라며 "카드업계 차원의 결제 인프라 구축 지원을 통해 영세가맹점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을지로 여신금융협회에서 신용카드사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영세 온라인사업자 특별보증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은성수 위원장을 비롯해 6개 카드사 수장들과 청년 온라인 창업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앞서 은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고용과 부가가치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세·중소가맹점은 전체 카드가맹점의 96%에 달하는 등 카드업계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언급한 뒤 "그러나 자금사정이 취약해 최근 전자상거래 급증, 핀테크 발전, 인건비 등 비용상승 등 빠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결국 이같은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결제 인프라 구축지원 등을 통해 영세사업자들의 자생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을 통한 지원사업은 영세 온라인사업자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함은 물론 영세가맹점에게 부담이 큰 결제 인프라 구축 지원을 통해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안정적인 경영기반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이어 이번 지원사업과 관련해 재원을 조성한 카드업계와 동 사업에 적극 참여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및 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에 감사를 표하고 차질 없는 사업 시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카드업계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영세 가맹점에 대한 NFC와 QR코드 등을 활용한 신결제 인프라 구축 및 키오스크 설치에 4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함께 세웠다.

은 위원장은 "카드사들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통해 업계와 가맹점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위와 함께 중소·영세가맹점 등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적극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및 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 등 관계기관은 이번 협약식에 따라 사업별 지원대상 구체화 및 전산 준비 등을 거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별보증 사업의 경우 오는 14일부터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사업기관은 지원 우선순위를 확정해 공급에 나서게 된다. 결제 인프라 지원 역시 동반성장위원회에 직접 신청하거나 창업진흥원 등에서 오는 11월 지원대상 추천받아 오는 12월부터 설치 지원이 이뤄진다.

당국은 지원효과가 큰 영세가맹점 등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프라 지원 등과 관련한 문의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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