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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욕설’ 김비오 상벌위, 10월 1일 연기


입력 2019.09.30 15:05 수정 2019.10.01 13:4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김비오 손가락 욕설 파문. ⓒ 뉴시스 김비오 손가락 욕설 파문. ⓒ 뉴시스

갤러리를 향한 손가락 욕설로 논란을 일으킨 김비오의 상벌위원회가 연기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30일 "이날 오후 2시에 열리기로 한 김비오의 상벌위원회가 오는 10월 1일 오전 10시로 연기됐다. 상벌위 규정상 선수를 소환할 경우, 출석을 통보한 뒤 최소 24시간이 지나야 상벌위를 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비오는 상벌위에 출석해 당시 상황을 소명해야 하고 이에 따른 징계 수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펴느 김비오는 29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서 열린 ‘2019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경기 도중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했고 이 장면이 그대로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이에 대해 경기 후 우승 기자 회견서 “몹시 힘든 상황이었다. 몸이 너무 힘들어 캐디에게 호소할 정도였다. 우승 경쟁으로 예민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비오는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 다 내 잘못이다. 내 행동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벌이든 받아들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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