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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호남지역 외투기업과 투자확대방안 논의


입력 2019.09.26 06:00 수정 2019.09.26 06:08        배군득 기자

여수에서 ‘제7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개최

여수에서 ‘제7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개최

호남권 외국인 투자기업 추가투자 계획 ⓒ산업통상자원부 호남권 외국인 투자기업 추가투자 계획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호남지역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제7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개최한다.

호남권에 소재한 외투기업은 479개사, 누적 투자금액 129억 달러로 전체 FDI 3.8%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은 운송용기계 78개(16%), 화공 53개(11%), 금속·금속제품 49개(10%) 등이다. 일본 130개(27%), 중국 108개(23%), 미국 93개(19%) 등이 대다수다. 석유화학 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형성을 위한 외국인투자가 활발하다.

이번 제7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는 ▲지역소재 주요 외투기업(12개사) 경영진과 ‘주요 외투기업 간담회’ ▲소재·부품·장비 분야 공급 안정화를 위한 공공부분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 현안 정책협의회’ ▲호남지역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외국인 투자유치 세미나’ ▲일본 수출규제 대응방안, 외국인투자 매칭, 투·융자 관련 ‘일대일 현장 상담회’로 구성돼 있다.

산업부는 호남지역에 소재한 12개 외투기업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와 경영활동 관련 애로를 해소하고 증액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 연다. 화학 6개사, 자동차 부품 3개사, 금속가공 1개사, 고급소비재 2개사 등 총 12개사가 참석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호남지역 외투기업 중 소재·부품, 고급소비재 분야 3개사는 연내 1억 달러 규모 추가투자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산업부는 지자체와 함께 일본계 외투기업을 포함한 기존 투자 외투기업 경영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기업 증액투자가 조기에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산업부-지자체-유관기관이 참여한 지역 현안 정책협의회에서는 외국인투자와 연계한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외국인직접투자연구센터 센터장 안병수 교수(서울디지털대학교)는 ‘호남권 외투유치방안 및 전략(소재·부품 중심)’을 주제로 안건을 발제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유치 세미나에서는 소재·부품·장비 공급안정화를 위한 외국인투자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글로벌 외국인투자 속에서 한국의 외국인투자 정책 방향에 대해 점검하고, 외국기업 입장에서 바라본 한국에서의 투자 기회 등 유망업종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대일 현장 설명회에서는 지역 소재 외투기업과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방안 설명과 상담(전략물자관리원) ▲외국인투자가와 국내기업간 합작투자 촉진을 위한 온라인매칭시스템(OASIS) 관련 상담(KITIA) ▲기업 자금조달 방안을 협의하는 투·융자 상담(제타플랜, 한화투자증권) 등도 진행된다.

현장 상담회는 참여한 전문기관별로 4개의 일대일 상담부스가 설치돼 30여건 현장 상담이 신청됐으며 참여 기업들은 전문가와 함께 경영과정에서 겪는 개별 애로를 상담한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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