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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내 폰 속 클라우드 게임으로


입력 2019.09.16 09:26 수정 2019.09.16 09:27        김은경 기자

LGU+, 엔비디아와 함께 5G 기반 ‘지포스나우’ 선봬

내달 31일까지 프리미엄 요금제 고객에 무료 제공

LG유플러스 모델들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소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소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U+, 엔비디아와 함께 5G 기반 ‘지포스나우’ 선봬
내달 31일까지 프리미엄 요금제 고객에 무료 제공


최신 인기 PC게임을 하기 위해 시간을 내서 PC방에 갈 필요도, 고가의 게임 전용 PC를 구매할 필요도, 게임을 하기 위해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필요도 없다.

게임을 구매한 뒤 10기가바이트(GB)에서 100GB가 넘는 대용량을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고 PC에 설치하고, 매번 업데이트를 한 후에야 게임을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법 하다.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작

LG유플러스가 엔비디아와 함께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5G 스마트폰과 PC에서 최신 게임 100여개를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지연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근 게임 그래픽 품질이 높아지고 내용이 방대해지면서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용량이 10~100GB에 이르러 인기 PC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로 교체하고 게임을 구매한 뒤 다운로드, 설치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이용 가능했다.

지포스나우를 이용하면 스마트폰과 PC는 화면 출력과 입력만을 지원하고 게임에 필요한 컴퓨팅 처리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전부 이뤄진다. 때문에 5G 스마트폰은 물론 저사양의 PC나 노트북에서도 고사양의 게임을 클라우드로부터 스트리밍해 구현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 5G 서비스 이용고객은 지포스나우를 통해 고사양의 게임을 장소에 제한 없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실내에서는 기가 인터넷이나 기가 와이파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또 고사양의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고가의 게임용 PC를 구매할 필요 없이 기존에 있는 저사양의 PC와 노트북에서도 고용량의 게임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즉시 플레이 할 수 있다. 게임 패치나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장소’와 ‘단말’ 제한 없는 새로운 게임환경 제공

지포스나우에는 무료 온라인 게임인 포트나이트, 월드오브 탱크 등의 유명게임이 제공된다. 유료 게임의 경우 게임 실행 전 스팀과 유플레이 등 게임스토어에서 별도의 결제가 필요하다. 다만, 이미 해당 게임스토어에서 게임 구매를 통해 소유한 게임들은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콘솔 게임처럼 더욱 실감나는 게임환경을 위해 블루투스 게임패드와 호환도 가능하다.

LG전자 V50 씽큐(ThinQ)의 듀얼 스크린를 게임패드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디자인한 엔비디아의 공식 게임패드 글랩(GLAP)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10 예약가입 고객에게 선택옵션으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31일까지 5G 프리미엄 요금제(9만5000원·부가세포함) 이상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지포스나우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지포스나우 애플리케이션(앱)은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PC버전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의 지포스나우 소개 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지포스나우에 접속해 U+로그인을 선택한 후, 본인인증을 통해 엔비디아 계정을 생성하면 된다. 지포스나우는 다양한 디지털 게임 스토어들을 지원한다. 고객들은 스토어에 지원되는 게임을 구매해 플레이하거나 무료로 제공되는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무료 체험 기간에 국내 인기 PC게임과 콘솔 대작 게임의 PC버전 등 약 100여종의 게임을 제공하고 연말까지 200여종 이상으로 고화질 대용량의 인기 대작 게임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전국 100곳의 직영점과 메가박스(코엑스·상암·하남스타필드)에 5G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구축하고 고객체험 확대에도 나선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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