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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9] 하만 "JBL 포터블 스피커 판매 1억대 돌파"


입력 2019.09.06 09:14 수정 2019.09.06 09:15        김은경 기자

"작년 글로벌 시장점유율 35.7% 차지"

블루투스 스피커 'JBL 플립 5' 전시

하만 포터블 스피커 라인업.ⓒ삼성전자 하만 포터블 스피커 라인업.ⓒ삼성전자

"작년 글로벌 시장점유율 35.7% 차지"
블루투스 스피커 'JBL 플립 5' 전시


삼성의 프리미엄 오디오 전문 자회사인 미국 하만(Harman)은 5일(현지시간) JBL 브랜드의 포터블 스피커 판매가 1억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만은 이날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가 열린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시장조사업체인 '퓨처소스 컨설팅' 자료를 인용해 "작년 글로벌 시장점유율 35.7%를 차지하면서 선두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하만은 2012년 'JBL 플립(Flip)'을 출시한 뒤 7년간 JBL 클립, JBL 차지, JBL 펄스, JBL 익스트림(Xtreme) 등 무려 26개의 모델을잇따라 선보였으며, 사운드 품질 향상은 물론 방수 기능과 대용량 배터리, 음성 제어 등을 통해 업계를 선도했다고 강조했다.

하만은 또 JBL이 헤드폰 시장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10%의 글로벌 점유율을 달성했고, 사운드바 시장에서는 1세대 제품을 출시한 2017년 3%였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에는 2배인 6%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IFA 2019에서 대규모 전시 공간과 공연장 등을 마련한 하만은 90% 재활용 플라스틱 재료로 만든 블루투스 스피커 'JBL 플립 5'와 무선 이어폰 'JBL 라이브 300', 포터블 스피커 'JBL 펄스4', 사운드바 시리즈 등을 전시했다.

작은 사이즈의 스피커로 큰 사운드를 내는 플립은 2012년 출시 첫 해에 100만대 이상을 출하했다. 플립 이후 JBL Clip, JBL Charge, JBL Pulse, JBL Xtreme, JBL GO, JBL Boombox 등이 출시됐다. JBL은 2012년부터 총 26종의 휴대용 스피커 모델을 출시했다.

새로운 JBL 플립 5는 모두 친환경 포장이 특징이다. '오션'과 '피플' 리미티드 에디션은 90% 재활용 플라스틱 재료가 사용되고, 생분해성 재료로 만들어진 보호 케이스와 함께 출시된다.

회사 측은 "JBL은 점점 컴팩트해 지는 블루투스 스피커에서도 강력한 베이스 음을 즐길 수 있게 성능을 개선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사운드바에 적용하던 타원형 모양의 드라이버 기술을 JBL 블루투스 스피커인 Charge 4와 Flip 5에 처음 적용 더 큰 사운드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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